서평

더 프랙티스 - 세스고딘

Kir93 2022. 12. 8. 19: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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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프랙티스 - 세스 고딘

저글링 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는 건 항상 다음 공을 받으려 달려들기 때문이다.
일단 떨어지는 공을 받으려고 달려가면 다음 공을 던지는 자세가 흐트러진다.
그러고 나면 모든 게 엉망이 된다.
... 중략
우리가 할 일은 공을 던지는 것이다.
받는 건 저절로 된다.
- 우리가 할 일은 공을 던지는 것이다에서 -

 

이 책의 주제는 사실 책 제목과 띄지에 모두 나와 있습니다.

 

프랙틱스란 꾸준히 실행하는 것을 말합니다.

이 것만 봤을 때는 별다른 느낌을 받지 못했지만 위에 쓴 저글링을 하는 법을 읽었을 때는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.

 

개인적으로 나는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요시하는 사람이고, 이 책을 읽은 지금도 그건 변함이 없습니다.

하지만 저글링과 같이 던지는 것(실행)만 신경 쓰면 받는 것(결과)은 저절로 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놓치고 살아온 것 같습니다.

 

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결과에만 신경 쓰기 때문에 계속 실패하고 좌절하고 포기한다고 생각합니다.

이 책에서는 긴 내용 동안 성공, 뮤즈, 영감 같은 것들은 실행의 부산물일 뿐이라고 강조합니다.

 

'내가 선택한 분야에 결과를 신경 쓰지 않고 계속해서 하는 것' 이 책은 프랙티스라는 이 주제를 설득하기 위해 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

 

이 책에서는 '사랑하는 일을 하라!'는 아마추어를 위한 말이고, '지금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라!'는 프로의 말이라고 말합니다.

 

그렇다고 이 책이 노력하고 계속 실행하면 성공한다고 말하는 책은 아닙니다.

계속 실행하는 반복의 고통을 인내해도 성공이라는 운은 찾아오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.

 

하지만 성공(결과물)은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문제이지만, 실행(노력)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.

그리고 계속 실행하고 노력하는 과정을 건너뛰고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성공(결과물)에만 초점을 두는 것은 일을 망치는 지름길이라고 말합니다.

 

그러니 생각나지 않더라고, 좋은 아이디어가 안 떠오르더라도 실행할 것을 결심하라고 조언합니다.

 

마지막으로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의 곡예사 닉 월렌다의 아버지가 한 말을 인용하며 끝내겠습니다.

 

인생은 줄 위에 있다. 나머지는 그저 기다리는 것뿐.
당신은 줄 위에 서 있는가? 아니면 그저 기다리고만 있는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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